대구 공연 정보는 여기에 다 있다.

18년도에 보고 20년도 연말에 다시 보게된 뮤지컬 그들이 상처를 대하는 방법 두남녀 선미와 남주는 서로 다른 상처를 지내고 살아가고 있다. 회사 내에서 자신보다 후배이지만, 뒷 배경이 좋아서 차별과 괄시를 받으며 지내는 선미. 공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혼자인 남주. 이 둘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변의 모든 것들은 그들을 괴롭히기만 한다. 그런 둘은 안좋은 선택으로 인생의 막을 내릴려고 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닌 예전에 대학시절에 잘 나가던 선미로. 남주는 딸아이와 함께 했던 시절로 돌아가 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그들은 이내 그 둘은 지난 과거의 자신들의 기억으로 돌아가 예전에 엄마와 선미, 딸과 남주로 못했던 일들을 하며 보내지만, 그러나 그 ..

공연후기방 2020. 12. 27. 22:05

엄마와 딸이 출연하는 2인극 형식(현재의 영숙과 어린시절의 영숙) 연극 솜 이불솜을 타며 생계를 이어가는 엄마와 1남 6녀의 넷째 딸로 태어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했던 딸 영숙을 통해 모녀의 억척스러운 삶을 그린 공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가슴 아픈 마음을 '솜'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담아낸 작품으로, 같은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 엄마와 딸의 치열하고도 뭉클한 가족애를 그린 공연이였다. 공연 잘 보고 왔네요...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와 이 겨울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공연이였다. 일요일은 27일까지 대명공연거리의 골목실험극장에서 공연을 합니다. 대구문화발전소 http://cafe.daum.net/dg-cultural 다음카페 대구문화발전소 https://band.us/band/4986091..

공연후기방 2020. 12. 23. 22:42

30년 전 남편을 잃고 혼자 세 딸을 키워 모두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온 이점순. 어느 날 그녀의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사내 박동만이 불쑥 찾아온다. 박동만 역시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처지. 예전부터 이점순에게 마음이 있었던 박동만은 작정을 하고 그녀를 찾아와 옥신각신 흥정 끝에 셋방살이를 시작한다. 홀로 자식들 키우느라 거칠어진 여인과 홀아비로 사느라 능청스러워진 사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동거. 황혼녘에 불어온 봄바람인줄 알았더니, 이점순과 박동만은 어느새 함께 여름을 맞고 가을을 거닐고 겨울을 기다리게 되는데…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부산스러울 것 없지만 그들만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기엔 충분한 노부부의 사는 이야기다. 요즘 사람..

공연후기방 2020. 12. 21. 16:50

오랜만에 극단 마루의 공연을 봤다.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이리저리 떠돌다 만나게 된 4명의 할머니들이 극의 중심이 되어 전체를 이끌어간다. 몸이 아픈 덕이의 병도 고쳐주고 든든한 노후자금도 마련하기 위해 사기행각을 벌이며 살아가게 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던 어느 날! 매력적인 노신사 현이를 만나게 되면서 그들에게 갈등이 시작된다. 막내인 남희는 노신사 현이를 뒷조사해보다가 필리핀 갑부라는 걸 알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4명의 할머니 배우분들이 즐거운 음악에 맞춰서 춤도 추시고, 흥겨운 공연이면서, 현 시대의 노년을 바라보게 하는 공연이였네요. 한울림골목연극제가 첫작품인 연극 공원벤치가 견뎌야하는 상실의 무게부터 연극쇼미더 할머니까지 총 8개작품이 올해를 마무리 했네요... 다들 ..

공연후기방 2020. 12. 19. 11:39

17년도의 쇼케이스 공연부터 항상 보는 공연. 따뜻한 공연.. 극단 헛짓의 연극 춘분. 재개발지역의 낡고 오래된 집. 노부부 춘분과 소무가 살고 있다. 춘분은 집나간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지만, 소무는 그런 춘분이 답답하기만 하다. 딸 말순은 부모를 모시기 위해 살던 집을 팔자고 하지만 소무는 딸의 권유를 거절하고... 깊어가는 겨울 소부는 부탁할 것이 있다며 오랜 친구 정팔을 찾아가는데... 인구 노령화에 접어들면서 생겨난 치매라는 무시무시한 병, 실제 치매 환자를 둔 가족은 영혼까지 피폐해진다 할 만큼 가족들에게 참담하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게 한다죠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암에 걸린 아버지 남아선호사상 아래 온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딸의 서러움과 자식으로써의 짊..

공연후기방 2020. 12. 12. 11:01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맥시밀리언 프레드릭 코르베스는 살인 장면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호퍼는 며칠간의 노력 끝에 코르베스의 비서를 설득해 그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 호퍼의 방문을 못마땅하게 여긴 코르베스는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 그런 그에게 호퍼는 자신이 은퇴한 경리사원이며 지금은 범죄문학을 연구하는 사설탐정이라고 밝힌다. 코르베스의 작품을 연구해왔던 호퍼는 코르베스의 작품들과 실제 사건을 연결시켜 설명한 후, 소설 속에 죽은 사람들과 실제 똑같은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의 명단을 코르베스에게 내민다. 그리고는 소설의 수와 똑같은 스물 두 번의 살인극의 주인공은 바로 코르베스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호퍼의 예상과는 다르게 코르베스는 오히려 흥미 있는 듯 천천..

공연후기방 2020. 12. 7. 15:46

얼마전에 이 공연을 보고 다시 본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연극 원하고 바라고 막공관람.. 이번에 남편의 친구와 회사 상사역이 다른 배우분이 하셨네요. 다시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였네요.. 대구문화발전소 http://cafe.daum.net/dg-cultural 다음카페 대구문화발전소 https://band.us/band/49860918 밴드 Daegu culture https://cafe.naver.com/a9403043 네이버 카페 대구공연관람모임 https://cafe.naver.com/dglimjonghyun 네이버 카페 http://cafe.daum.net/deagu-seeplay 다음카페 대구공연관람 및 정보문의 https://open.kakao.com/o/gQZXaUQb 오픈쳇팅방 한..

공연후기방 2020. 9. 14. 01:34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아홉번째 작품 극단 돼지의 연극 흉터. 이달초에 보고 다시 보게된 흉터 배우가 남자 두분은 그대로이고 여자 배우분이 바뀌었더라고요. 동훈과 재용, 지은은 대학교 친구들로 서로 마음이 잘 통하여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 친한 사이다. 셋 중에서 동훈과 지은은 사귀게 되어 연인 관계지만 셋의 우정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잘 지낸다. 동훈의 성격은 직설적이고 자신감은 넘치지만 배려심이 적다. 재용은 착하고 배려심이 넘치지만 조금은 바보스러울 정도다. 지은도 동훈을 좋아해 착하고 잘 웃는다. 셋은 졸업 후에도 계속 만나다 어느 날 등산을 가게 된다. 그들이 오른 산장에서 지은은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8년이 지난 후 동훈과 재용은 다시 지은이 죽었던 그 산을 다시 오르게 된다. 둘이 산에..

공연후기방 2020. 8. 30.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