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9회 한울림골목연극제 마지막 작품 극연극집단 시나위의 뿔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

공연후기방

by 연출의 꿈 2019. 12. 24. 01:50

본문

반응형
SMALL

제9회 한울림골목연극제 마지막 작품
극연극집단 시나위의 뿔....
당진전국연극제 대상, 연출상
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 금상
부산연극제 우수작품상

한 할머니와 30대 중후반의 여자 은수는 무량사로 가는 시골버스 터미널 대합실에서 만난다.
무턱대고 자판기 커피를 마시기 위해 300원만 달라고 하는 할머니와 옥신각신 하던 중 
두 사람의 가방이 떨어진다.
가방에서 떨어진 물건을 보니 낫, 식칼, 농약병, 밧줄 등 이상한 물건들이 들어있다. 
각자 죽음을 선택하기 위해 가방에 몰래 숨겨 무량사로 가던 길이었지만 서로에게 들킨다

무량사로 가는 도중에 자신의 저주로 교통사고가 나 식물인간이 된 아들과 할머니의 사연이 
펼쳐지고, 무량사 뒷편 무덤가에서 알콜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한 은수 엄마의 사연이 
이어진다.
그러다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리고 할머니와 은수는 비를 피하기 위해 
산꾼의 집에 들리게 된다. 
산꾼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이 두사람은 서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사연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해 준다.

다른 소들과 달리 뿔이 세 개가 달려 주인이 버린 황소가 무량사를 지을 때 
일을 하고 묻힌 자리에 가지가 세 개로 뻗은 삼각우송이 자랐다는 산꾼의 얘기를 들은 
할머니와 은수는 자신이 뿔이 세 개 달린 황소와 같이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함께 자살 도구를 버리게 되고, 
마음의 희망을 되찾는다.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상은 원래 지워야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상과 마음속에 있는 상이있는데 진정한 상은 마음속에 있지요. 
상이 강해지면 집착이 생기고 집착이 생기면 마음이 병이 오지요. 
무언가 나타날때까지 계속 깎고 있는중입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제 모습이 나타나겠지요. 
힘들때 기다리면 바람이 불어온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극중에 산꾼의 대사인데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의 은수가 할머니의 이름을 부르는데, 김말년이던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때 할머니가 평생 국밥집 할매라고 불리였는데,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는걸 얼마만인가 하는 대사...

작품성이 좋은 공연이였네요...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어요
오늘 24일 마지막 공연을 대명동 한울림소극장에서 한다고 하네요...
이 겨울에 좋은 작품 한번 관람하시는건 어떨까요....



대구 공연 정보는 여기에 다 있다 https://dg-cultural.tistory.com/ 티스토리입니다.

대구문화발전소 http://cafe.daum.net/dg-cultural 오로지 공연에 관한 정보및 모임만 있습니다.

대구문화발전소 https://band.us/@a94030431 밴드 페이지입니다.

밴드 대구문화발전소 https://band.us/band/49860918 실시간으로 공연정보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밴드 극단 꿈현사(꿈과 현실 사이) https://band.us/band/67800035 연극이나 뮤지컬을 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Daegu culture https://cafe.naver.com/a9403043 오로지 공연에 관한 정보및 모임만 있습니다.

밴드 대구공연정보 https://band.us/band/61794031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밴드입니다.

밴드 Daegu culture https://band.us/band/64021127 다양한 공연정보 있어요

한번 둘러보시고 가입하세요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