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4.]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의 연극 쥐

어머니 역 #유예은 님
방문자 역 #조한빈 님
며느리 역 #김단아 님
큰아들 역 #신동민 님
막내딸 역 #김현지 님
작은아들 역 #조성훈 님

이 작품은 5월에 했던 제 1회 더파란 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작품이다.

「쥐」의 첫머리엔 “무대는 허름한 라디오 방송국 안.
그곳에는 사람이 사는 듯 간단한 가재도구가 놓여 있다.
낡은 방송 시스템 일부와 난로와 쇼파가 놓여 있다.
큰아들은 집에서 방송을 하고 어머니와 임신한 며느리는 집안일을 한다.
저녁 무렵이 되자 사냥을 나갔던 작은아들과 여동생이 낯선 소년을 데리고 돌아온다.
허탕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 빈사 상태에 빠진 길 잃은 어린 소년을 발견한 것이다.

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으로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치루고 살아가야 하는 동시대의 생존 경쟁과, 그런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는 우리와 우리 주변의 현실을 비틀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연극이다.

우울하거나 어둡거나 잔인한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은 연극 <쥐>
극을 바라보는 관객,즉 관찰자 입장에서의 잔혹함은 배우들의 대사로만 전해질뿐,
살육,식인,근친상간,폭력이 있서도 전혀 죄책감이 없는, 미친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연극.
살육과 식인, 근친상간, 폭력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과정에서 가족 사이에 우애와 행복이 넘쳐나는 묘한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현대인들의 부조리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사건사고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가족사이에 우애와 행복이 넘쳐나는 표한 풍경을 그린 작품
작품을 통해 위선이 가득한 세상을 향해, 쏟아내고 토해내어 삶에 지치고 한계에 다다른 인간들의 모습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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