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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흉터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대구공연정보※

공연후기방

by 연출의 꿈 2020. 8. 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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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부터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온 재용, 동훈, 지은.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 세 사람은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 중 지은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돌연 죽음을 맞이한다. 
8년 후, 재용과 동훈은 지은이가 죽었던 그 산을 다시 찾았다. 
등산 중 재용은 부상을 입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갑작스레 길까지 잃게 된다. 
두 사람은 가까스로 발견한 검은 산장에 들어가 구조대를 기다리기로 한다. 
아무도 찾지 않았던 듯한 비밀스런 산장에서 재용과 동훈은 지은과의 기억이 되살아 나고
과거에 벌어졌던 끔찍한 기억이 결국 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의 실체와 잔인한 반전,
과연 그날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재용은 지은이의 죽음 후 죄책감에 매일 매일을 악몽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남자입니다. 
지은은 동훈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위태로운 사랑을 이어가는 여자입니다. 
동훈은 성공이란 야망에 사로잡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남자입니다. 
연극의 시작은 8년 전 3명의 등산의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연극의 장면은 다시 지은의 사망사건 후 8년, 현재로 이어집니다. 
지은이 죽은 후 8년이 지나 재용과 동훈은 다시 지은이 죽었던 그 산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재용은 다리를 다치게 되고 길까지 잃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겨우 산장을 찾아 일단 피신을 하고 구조대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동훈은 재용의 부상을 치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지은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지은은 동훈이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동훈은 지은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집착하는 지은을 떼어내고 싶은 걸까요?
동훈은 자신의 애를 갖고 있다는 지은을 향해 지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은은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동훈은 그런 지은을 향해 지우라고 윽박지릅니다. 
자신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재용은 동훈에게 버림받은 지은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재용은 지은이가 동훈의 아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지은을 지켜주고 싶어하지만
지은은 그런 재용을 거부합니다. 
자신의 위태로운 사랑을 이어가고 싶은 까닭일까요?
자신을 거부하는 지은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재용,
결국 동훈을 향한 지은의 집착과 지은을 향한 재용의 집착은
이 연극의 중요한 플롯으로 작용합니다
재용은 자신을 치료하는 동훈을 틈만 나면 죽이려는 이상한 행동을 보입니다.
재용은 동훈이와 친구임에 동시에 자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로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연극은 재용의 이런 행동에 대해서 마지막 장면에 그 이유를 관객에게 제시합니다. 

재용은 지은을 향한 집착을 버릴 수 없습니다.
결국 지은의 다리를 부여잡고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애걸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재용의 집착이
동훈을 향한 자신의 집착과 맞물리면서 
지은은 그런 재용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은의 동훈을 향한 사랑에 질투가 난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사랑을 거절하는 지은을 향한 분노일까요?
자신을 끝까지 거부하는 지은을 향한 재용의 분노는
그녀를 결국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과거와 현실이 교차되는 지점!
연극은 여기서 재용은 자신이 지은을 죽였다는 기억을,
동훈은 재용이가 지은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말합니다.
지은의 죽음을 발견한 동훈, 
동훈은 그녀의 죽음 앞에서 어떤 심정일까요?
그러나 연극은 이렇게 8년 전의 지은의 죽음을 단순하게 결론내지 않습니다. 
과연 지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연극은 지은의 죽음을 둘러 싼 원인에 관심을 두도록 하지 않습니다.
연극은 관객으로 하여금 지은의 죽음과 재용과 동훈의 
관계에 대한 추리를 하도록 만듭니다.
지은은 왜 죽었고, 죽어야만 했는지를 발견하는 순간, 연극은 끝을 맺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과는 좀 업그레이드된 공연.
코믹적인 요소가 조금 더 가미가 된것도 같은 느낌.

배우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공연 잘 보고 왔어요.
9월 27일까지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쭉 공연을 합니다.
이제 장마가 끝이나서 대프리카가 시작이 되었는데,,
잠시나마 그 더위를 이 공연과 함께 잊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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