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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공연 연극 아서밀러의 크루서블 보고....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

공연후기방

by 연출의 꿈 2019. 12. 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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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밀러의 희곡 『시련』을 원작을 둔 연극 <크루서블>.

줄거리는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 마을에서 일어난 '마녀사냥'이다.
패리스 목사의 딸 베티와 아비게일, 그리고 마을의 몇몇 소녀들은 숲속에서 악령을 불러오는 놀이를 하는데 이 모습을 패리스 목사에게 걸린다.
악령을 불러오는 놀이는 교수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금지된 마법이었기 때문에 소녀들은 실제로 악령에 홀린 것처럼 연기하기 시작한다.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마을 전체가 악령 색출에 혈안이 되었고 점점 변질되어가서 이제 마을 사람들은 평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고발했고 그들은 고문 당하고 처형 당한다.
이 모든 혼란의 시작인 아비게일 또한 그랬다.
존 프락터 집에서 일했었지만 그와 간음을 저지른 것을 존 프락터의 아내 앨리자베스 프락터에게 걸려서 내쫓긴다.
하지만 아비게일은 여전히 존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으며 앨리자베스가 악마와 계약한 것을 봤다고 거짓 증언을 한 것이다.

존 프록터가 법정에서 거짓 자백을 하며 서명한 후 그 종이를 찢고 울부짖으면서 한 대사이다.
헤일 목사가 처음 존 프록터 집에 왔을 때 존에게 십계명을 대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존은 십계명을 줄줄 외지만 마지막 하나에 대해 말을 못 하는데 그것은 바로 '간음하지 말라.'
나는 교회나 성당엘 다니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에 십계명을 검색해 보았다.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그리고 하느님의 이름을 망녕되이 부르지 말라.

​부지사, 경찰 그리고 신부..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악마와 계약을 했니 마녀니 한다는 말인가.

​<시련>은 정말 제목 그대로 시련의 연속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되고 거짓이 넘쳐나는데 그 누구도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그때는 그런 시기였다고 말을 한다면 과연 현대에는 거지 같은 마녀사냥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그럼 나는 존 프락터인가 아비게일인가 댄포스 부지사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공연 정말 잘 봤습니다... 
3시간의 공연하는 동안 전혀 지겹지 않고 집중이 되는 공연이였어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8일 일요일 16시 마지막 공연도 홧팅요.
현장구매도 가능하니깐 꼭 한번 보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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