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 누구냐, 너? <침입자>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대구영화※
침입자 (intruder, 2019) '서진'(김무열)은 25년 전에 잃어버렸던 여동생 '유진'(송지효)이 살아있단 소식을 듣습니다. 굉장히 긴 시간이 흘렀으니 어느덧 성인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그녀가 낯설었지만 유진은 처음 본 서진을 '오빠'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그런 유진을 금방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집안의 분위기 역시 전에 없이 밝아지면서 행복함을 느끼고요. 하지만 서진은 그런 유진의 모습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오랜 시간을 못보고 지내다 훌쩍 커버려 성인이 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겠지만 서진의 느낌은 세월이 만들어낸 '낯섦'을 넘어선 '의심'에 가까웠습니다. 유진이 자신의 여동생이 아니란 직감이 들었던 것이죠. 이런 서진의 의심을 뒷받침하듯 그녀..
영화 정보방
2020. 2. 22.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