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와 살면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의 마지막 작품 춘천의 극단도모의 연극 아버지와 살면 전쟁은 우리의 많은 것을 앗아가고 변화시킵니다. 아픈 기억으로 인해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나 살아가려는 두 부녀의 이야기. 희곡 속 아버지가 "태양이 히로시마에 두 개 떴다고 생각하면 된다."하는 말에 어찌나 깜짝 놀랐던지. 살 자격도 없는 자신이 살아남아 부끄럽다는 딸에게 죽은 사람들 몫까지 잘 살아 주어야 한다고 등 떠밀어 응원해 주는 아빠의 이야기. 여주인공 미쓰에는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가족과 소중한 친구들을 잃고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사는 아가씨다 시간적 배경은 일왕의 항복선언으로 전쟁 종료후 몇년후 ... 원폭에 대한 자료 조..
공연후기방
2020. 8. 18.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