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1.] 극단 폼의 연극 곰, 청혼

12월 01일 극단 폼의 연극 곰, 청혼

#홍지수(추브코프, 루까 역), #황현아(나타샤 역), #정명훈(로모프, 액자속그림 역)
#전수진(학생, 포포바 역), #이영찬(특수효과, 스미르노프 역)

곰, 청혼은 러시아 극작가인 안톤 체홉의 작품입니다

<청혼>
1889년에 발표된 단막극.
젊은 지주 이반 로모프가 이웃한 지주 스테판 추부코프의 딸
나탈샤에게 청혼하러 왔다가 벌어지는 사건을 희극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이든 농부 츄브코프에게 이웃청년인 로모프가 찾아와 그의 딸 나타샤에게 청혼하겠다고 말한다.
딸을 시집보내고 싶었던 그는 신이 나서 딸을 불러다 준다.
순진한 청년 로모프는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횡설수설하게되고
로모프에게 호감이있던 나타샤도 뜻하지 않게 시비를 걸게 된다.
사소한 말다툼은 결국 집안싸움으로 번지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곰>
1888년에 발표된 단막극. 고집불통의 근육질 지주 스미르노프와 활화산처럼
뜨거운 여인 포포바의 불꽃 튀기는 한판 대결. 끝내는 기나긴 키스로 막을 내리는
전형적인 오락 희극이다.

지주인 스미르노프는 죽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는 남편이 죽은 후 7개월 째 상복을 입은 채 밖을 나오지 않는 젊은 미망인 포포바와 하인 루까가 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돈을 받아야 하는 스미르노프와
오늘은 결코 돈을 줄 수 없는 고고한 미망인 포포바는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권총으로 결투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사랑의 관한 우스꽝스럽고도 신비한 체험, 결혼소동극"
두 커플이 한바탕 소동뒤에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찌질함과 유치함, 과격함과 폭발성, 이해 불가한 충돌들이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지며 배우들의 매력을 맛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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